日정부, 필리핀 관광객 급증에 비자 발급 제한(1)

일본 정부가 필리핀 관광객 급증에 비자 발급을 제한했습니다.

29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재필리핀 일본대사관은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필리핀 관광객이 큰 폭으로 계속 늘고 있다"며 관광비자 신청 접수를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대사관은 통상 5군데 여행 대행업체를 통해 비자 수속을 처리했지만 "하루 신청 상한 건수를 현행에서 절반으로 줄인다"고 전달하면서 종래보다 2배 늘어난 두 달 전에 관광비자 신청을 마치도록 당부했습니다.

여행 대행업체에는 비자 심사의 장기화를 우려한 신청자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오전 중에 접수가 완료되는 경우가 많아 완전 예약제로 바꾼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일본 관광 비자와 관련된 혼란이 확산되면서 일본 여행 붐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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